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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7-01-11 09:26 조회16,16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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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대병원, 우울증 등 정신질환클릭닉 특화
    20대 초중반 젊은층도 급증…"우울증 진료 전문화 도모"

    최근 한 통계조사에 의하면 우리 국민의 10% 이상이 지난 1년간 적어도 한번은 자살충동을 느꼈다고 한다. 통계청이 지난 7월 전국 3만3000가구의 만15세 이상 가구원 약 7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회통계조사 결과다. ‘마음의 감기’라고 불렸던 우울증이 이젠 ‘마음의 폐렴’으로 발전하는 모습이다. 최근 발표된 국민건강 영양조사는 전 국민의 8%인 약 320만명이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편집자주]

    하지현 건국대학교병원 신경정신과 교수는 10일 “최근 우울증 환자 중 20대 초중반의 젊은층이 체감적으로 급격히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증상의 원인을 떠나 심리적 상처를 견디는 내성이 젊은층으로 갈수록 떨어진다는 설명이다. 앞으로 우울증을 포함한 정신질환의 확산세가 더욱 거세질 것이란 전망이 가능한 대목이다.



    그러나 하 교수는 “우울한 기분이 잠시 든다고 해서 우울증이라고 할 수는 없으며 2주 이상 기분 전환이 안 되면서 동시에 잠도 안 오고 식욕도 떨어지는 등 신체적 이상까지 나타나야 ‘정신질환’이라 부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울증은 진행도에 따라 경도, 중등도, 중증으로 분류된다.

    경도는 스스로 인지하기 힘드나 조치 없이 중등도 이상으로 발전하면 환청까지 들리고 자살을 생각하는 상황까지 가능하다.

    하 교수는 가벼운 우울증의 경우 “항우울제 등 약물요법과 정신치료로 최소 3~4주 안에 증세가 호전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중등도 이상 발전하면 꾸준한 상담과 함께 최소 3~6개월 치료를 유지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

    건국대학교병원 신경정신과에서 운영하는 특수클리닉으로는 정신치료 클리닉, 수면장애 클리닉, 우울증 클리닉, 스트레스 불안 클리닉, 노인정신건강 클리닉, 정신분열병 클리닉, 소아청소년 클리닉, 스트레스 및 신경생리특수 클리닉, 외상후유장애 클리닉 등이 있다.

    하루 50명 이상이 찾는 이곳은 시설도 시설이지만 의료진이 갖춘 다양한 전문 분야가 특히 눈에 띈다.

    미국정신분석학회가 공인하는 정신분석가 자격증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지닌 유재학 교수를 필두로, 수면장애 전문가로 대한수면학회 이사를 맡고 있는 박두흠 교수, 노인성 치매와 우울증 등을 다루는 유승호 교수, 인터넷 중독 등 각종 행위 중독에 전문성을 갖춘 하지현 교수 등이 그들이다.

    특히 하 교수는 지난 2005년 5월 미국 정신의학학회에서 10대 청소년들의 과다한 휴대전화 사용이 정신 불안이나 우울증의 신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하 교수는 “전문분야를 떠나 우울증은 대부분의 신경정신과 의사가 다루는 영역”이라고 말했다. 그만큼 의료 수요가 크다는 얘기다. 그는 “연령 및 성별로 우울증의 원인이 달랐다”고 말했다.

    그는 “남성이 환자 수로는 여성에 비해 훨씬 적지만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률은 훨씬 높다”고 밝혔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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