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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6-10-30 09:33 조회15,6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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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세기 한국의 이상적 병원 모델은?
    이상오 교수, "안전∙효과∙환자중심∙적시 진료 등 실현돼야"

    21세기 병원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안전∙효과∙환자중심∙적시∙효율∙균등 진료가 실현된 병원이 21세기 병원 모델로 제시됐다.

    이상오 미국 일리노이 거브너서 주립대 교수(의료행정학)는 27일 개최된 한국병원경영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21세기 모델 병원 개발과 경영:거시∙미시적 시스템 접근법’ 특강을 통해 이 같이 소개했다.



    21세기 병원 모델로 제시된 7가지 진료 형태는 현재 미국 진료의 질 향상 위원회가 추진 중인 의료제도 개혁 목표.

    이 교수는 현재의 진료와 21세기 진료의 접근법을 비교, 분석하며 "개혁을 통해 21세기 의료기관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교수는 먼저 “현재 진료 접근법에서는 진료는 주로 환자 방문에서 시작되지만 21세기 진료에서는 환자와의 지속적인 건강관리에서 시작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현재 진료 정보는 의무기록이지만 21세기에는 의사와 환자가 진료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진료 정보를 자유롭게 나눈다”며 “또 진료의 필요가 사전에 예상되며 환자의 안전은 의료기관의 책임이 된다”고 접근법의 변화를 설명했다.

    특히 이 교수가 강조한 것은 의료사고의 책임이 의료기관에 있다는 인식. 이 교수는 “미국의 의료제도는 의료사고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며 “환자안전연구센터 설립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미국의 환자안전연구센터는 모든 의료기관과 전문 의료인이 참여, 환자안전정책 입안·제도적인 장치 설정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또 의료사고에 대한 새로운 책임 관리 모델을 개발, 처벌이 아닌 하나의 교육철학으로 해결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 교수는 “환자 안전은 21세기 의료기관의 중요한 목적”이라며 “의료사고 보고 시스템을 개발해 공개적으로 보고·점검하고 의료기관이 앞장서 환자 안전을 위한 소비자 교육 도구나 방법 등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이 교수는 한국 의료제도의 4단계 개선 방법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이 교수는 먼저 "의료기관 간의 연계성을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치료와 예방, 재활 등을 연결하고 1·2·3차 의료기관 연계를 강화한 후 환자 진료 의뢰제도 체계를 개발해야 한다는 것.

    이후 전문인 중심의 진료에서 환자 중심의 진료로 변화시키면 앞서 설명한 21세기 병원 모델이 출현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끝으로 이 교수는 “긍정적인 발전은 시기 적절하고 과감한 의료제도 개혁을 통해서 가능하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과 동시에 국민과 의료진이 조정 역할을 통해 환자 중심 의료제도가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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