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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4-02 11:05 조회9,1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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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HD 성인과 소아, 효과적인 약 달라"

    차의대 성형모 교수, "성인은 '중추신경자극제'… 소아는 '비중추신경자극제'도 가능"

    김소라 기자  |  srkim@m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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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호] 승인 2018.04.02  06: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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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대한우울·조울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차의대 성형모 교수(정신건강의학과)가 'Efficacy, drug response or remission'을 주제로 발표했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에 성인과 소아에게 다른 약물 치료전략을 적용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ADHD를 앓는 성인이나 소아 모두에게 치료가 필수적이지만 효과적인 약물은 성인 환자에게는 비중추신경자극제(non-stimulants)보단 중추신경자극제(stimulants)가 효과적이며, 소아는 두 약물 모두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차의대 정신건강의학과 성형모 교수는 30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대한우울·조울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성 교수는 먼저 ADHD 약물치료에 따른 관해율이 성인과 소아에서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약물 반응률은 성인과 소아 모두 100%에 가깝지만, 관해율은 소아가 약 70%인 반면 성인은 연구에 따라 25~75%까지 다양하게 보고돼 결과가 일정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에 ADHD 약물도 소아와 성인에 따라 다르게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환자군에 따라 적용할 수 있는 치료전략을 제시했다.

     

    먼저 소아 ADHD 치료에 효과적인 전략은 △중추신경자극제와 비중추신경자극제 병용 △중추신경자극제와 행동요법 병용 △비중추신경자극제와 행동요법 병용 순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비중추신경자극제는 소아틱장애나 우울, 불안이 동반할 경우 효과가 우수해 1차 치료제로 선택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전언이다.

    다만 성인 ADHD 환자 치료에는 비중추신경자극제보단 중추신경자극제에 무게를 뒀다. 중추신경자극제와 비중추신경자극제 모두 성인 ADHD 환자 치료에 효과적이지만, 중추신경자극제가 효과를 보이는 데 더 짧은 시간이 걸린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J Clin Psychiatry 2010;71:754-763).

    이어 단순 약물효과만 비교했을 때 성인 및 소아 ADHD 환자 모두에게 중추신경자극제 암페타민(amphetamine) 계열이 가장  우수하다고 덧붙였다.

     

    성 교수는 "소아가 성인으로 성장하면서 성인 ADHD 환자가 늘고 있다. 하지만 ADHD 소아와 성인에게 다른 치료를 진행해야 하는지는 정확한 가이드라인이 없다"면서 "소아 환자가 성인으로 성장하면서 증상이 변하기 때문에 성인과의 직접적 비교는 어렵다. 현재는 소아와 성인의 약물치료 효과에 대해 각각 발표된 연구들을 종합해 간접적으로 비교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한편, 'ADHD 약을 끊을 수 있나? 끊는 경우가 있다면 기준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순천향의대 심세훈 교수(정신건강의학과)는 "소아는 1년 정도 치료 후 평가하는 것이 좋고, 성인은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좋으면 중단할 필요는 없지만 환자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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