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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7-04 10:03 조회3,6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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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질환약, 10년후면 환자별 맞춤치료 가능하다"

     

    "지금도 80~90%에서 효과…약 먹고 침 흘린다는 부작용은 옛말"
    서울 국제신경정신약물학회서 정신질환치료제 60년사 조명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정신질환 치료약을 먹으면 침을 흘리거나 말이 어눌해진다는 게 사실일까.

    전문가들은 몸의 움직임이나 인지기능이 둔화하는 부작용은 항정신병약물이 처음 등장한 1950년대에 나왔던 옛날 옛적 이야기라고 지적한다.

    3일부터 5일까지 일정으로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신경정신약물학회'에서는 지난 60여년 간 발전해 온 정신질환 치료약의 최신 경향이 논의됐다.

    이번 학술대회 조직위원인 김찬형 대한정신약물학회 이사장(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처음 정신질환 치료약이 나왔을 때는 공격적이고 난폭한 환자를 진정시키는 게 최우선 목표였다"고 4일 말했다.

    정신의학에 있어 인류 최초의 항정신병약물인 '클로르프로마진'의 발견은 혁명적 사건이었다.

    당시에는 정신질환 환자를 수용소에 가두는 것이 유일한 치료방법이었지만 이 치료약의 등장으로 환자들을 지역사회로 복귀시킬 수 있었기 때문이다.

    다만, 이 약물은 문제가 생긴 뇌의 특정기능뿐만 아니라 다른 부분까지 차단해 운동기능, 언어기능 등이 떨어지는 부작용을 일으켰다.

    "정신질환약 먹으면 침 흘린다는 부작용은 옛말"

     

    다행히 1990년대에 들어서는 이런 부작용을 상당히 줄이는 리스페리돈, 에티아핀 등과 같은 2세대 항정신병약물이 등장했고 현재도 신약들이 개발되고 있는 상태다.

    김 이사장은 "치료목표는 시대에 따라 달라진다"며 "과거 진정효과가 최우선이었던 치료목표는 이후 부작용을 줄이는 것으로 발전했고, 현재는 개별환자에게 맞는 치료약을 찾아주는 단계를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이날 학술대회 참석자들 사이에서는 차세대 정신질환 치료약의 목표로 '맞춤치료'가 화두에 올랐다.

    맞춤치료는 개별환자의 유전자 분석, 대사물질 등을 분석해 생체특징인 바이오마커를 찾아내고 이를 통해 가장 적합한 약물을 매칭하는 기술이다.

    같은 우울증 환자라고 해도 A약이 잘 듣는 환자와 B약이 잘 듣는 환자의 차이가 극명한 만큼 맞춤치료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게 지배적인 의견이다.

    김 이사장은 "현재 치료약은 80~90%의 환자에게서 효과를 보인다"며 "맞춤치료가 가능하게 되면 나머지 10~20% 환자들에게도 효과가 있는 치료를 선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맞춤치료는 연구단계로 향후 10년 뒤에는 실용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국내에서도 기술발전을 위한 자료축적 등 연구가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정신질환약 먹으면 침 흘린다는 부작용은 옛말"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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