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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신의약품자료 | 항우울제 심발타, 항암치료 후 통증 완화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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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6-07 14:43 조회19,0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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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우울제 심발타, 항암치료 후 통증 완화 효과
    • 기사입력 2012-06-07 11:35
    김용범 원장 (ybkim@medimail.co.kr)
    항우울제 심발타(성분명: 둘로세틴)가 탁산(taxane)이나 백금(platinum)을 근거로 하는 항암치료의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손발이 저리는 말초신경병증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앤아버의 미시간 간호대학의 엘렌 스미스(Ellen Lavoie Smith) 교수 연구진는 백금 계열 항암제 옥살리플라틴(Eloxatin)이나 탁산 계열의 항암제 파클리탁셀로 항암치료를 받은 후 말초신경병증을 겪고 있는 암환자 231명(주로 유방암 및 소화기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심발타를 투여했다.

    그 결과 이 같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회의에서 발표하였다.

    스미스 교수는 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엔 첫 주에 심발타를 매일 정상용량의 절반인 30mg, 그 후 4주 동안은 60mg 투여하고 나머지 그룹엔 5주 동안 위약을 주었다.

    연구 결과 심발타 그룹은 59%, 대조군은 39%가 심한 손발저림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투여단위가 높을수록 효과도 큰 것으로 밝혀졌다.

    심발타 그룹은 대조군에 비해 통증완화 정도가 더 컸으며 일상생활이 한결 편해지고 수면의 질도 개선됐다.

    이러한 효과는 심발타가 신경기능과 연관된 뇌의 신경전달물질 분비에 변화를 가져왔기 때문일 것이라고 스미스 박사는 지적했다.

    심발타를 복용한 환자 모두에게서 이러한 효과가 나타난 것은 아니며 몇몇 환자는 오히려 통증이 심해지기도 했다.

    그러나 통증이 악화된 환자도 심발타 그룹은 11%로 대조군의 28%에 비해 훨씬 적었다.

    심한 부작용은 7%에서 발생했으며, 부작용으로 인하여 11%가 연구에서 탈락되었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피로감으로 7%에서 발생했으며, 어지럼증, 졸음, 오심과 불면증은 흔하지는 않았다.

    지금까지 항암치료 후 발생한 통증에 대한 위약대조군 연구는 없었지만 이러한 환자들에게 가바펜틴이 효과를 보이고 있었다.

    하지만 졸음을 유발하는 것이 삶의 질 면에서 문제가 되었었다고 UCLA의 Hope Rugo박사는 말하며 둘로세틴에서는 이 부작용이 보이지 않아 실제로 임상에서 사용시 유리한 점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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